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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물/파충류 케어시트

크레스티드게코 습도에 관하여 - Crestedgecko humidity

by Liferium 2021. 4. 30.

 

크레스티드게코가 비바리움에 맞지 않는 가장 큰 요인은 습도이다.

 

크레스티드게코 사육에 맞는 적정 습도를 알아보자.

 


1. 밤에는 습하게, 낮에는 건조하게

 

- 보통 크레를 습하게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낮에는 50~60%, 밤에는 80% 정도로 습한 주기와 건조한 주기를 반복적으로 조성해줘야 한다. 보통 평균 실내 습도가 50% 정도 된다.

 

 

2. 왜 습하게 키우면 안될까?

 

- 여기서 습하게 키운다는 것은 몇일 정도 습한 상태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1주 이상 유지되는 경우를 말한다. 자연에서도 비가 온 뒤로는 몇 일 정도 습한 환경이 지속되나 그 이상 지속될 경우 기생충을 포함한 박테리아성 피부염 등으로 무기력증, 체중 감소, 심하면 폐사에 이를 수 있다.

 

3. 습도 낮추는 법

 

0. 사육장에 온습도계 설치 후 온습도 파악하기

: 기본적으로 사육장의 습도를 알려면 습도계가 필요하다. 정확한 수치를 알기 위해서 습도계를 설치하자.

 

 

1. 기본적으로 분무 줄여주기

: 일반적인 사육 환경에서는 사육자들이 직접 분무를 통해 습도를 높혀주므로 사육장의 습도계를 보고 습도가 50%까지 떨어졌을 경우 벽면에 분무해주자. 분무는 습도를 올려주는 기능도 있지만 대부분의 게코들이 고인 물보다는 벽면에 맺힌 물방울을 핥아 먹기 때문에 분무는 꼭 해주자.

 

 

2. 환기 해주기

: 기본적으로 사육장 상단은 철망으로 세탕해주자. 만약 엑소테라 사육장이 아닐 경우, 환기망으로 따로 환기구멍을 만들어줘야하며 환기구가 있어도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경우 USB 컴퓨터용 팬을 달아주자.

 

3. 실내습도 낮추기

: 사육장 내의 습도가 잘 낮아지지 않는다면 사육장이 있는 실내의 습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. 제습기를 이용해서 실내습도를 50%로 맞추자.

 

4. 바닥재 바꿔주기

: 코코피트나 피트모스의 경우 습기를 머금고 있어 습도조절에 힘드므로 신문지나 시트지 같이 수분을 머금지 않는 바닥재로 바꿔주자.

 

5. 살아있는 식물은 X

: 살아있는 식물의 경우 습도를 머금고 있어 습도를 올리는 주된 원인이 된다. 바로 이러한 이유에 있어 크레에게 비바리움이 적합하지 않으며 비바리움을 꼭 쓰고싶다면 인조식물로 대체하기

 

6. 낮은 와트수의 전구 이용하기

: 낮은 와트수의 전구의 경우 온도는 적절하게 올려주되 습도를 낮춰줄 수 있다. 하루종일 켜놓을 수 있으나 전기세 부담의 단점이 있다. 

 


요약

 

: 비바리움을 가장 대중적인 크레에 접목해보고 싶지만 비바리움의 높은 습도 유지가 크레의 적정 습도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만약 비바리움을 만들고싶다면 50% ~ 80%대의 습도를 모두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이 있어야 할 것이며 바닥재 또한 곰팡이방지를 위해 습기를 머금지 않는 바닥재를 써야 할 듯한데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선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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